컨텐츠 바로가기

04.18 (목)

‘연예인 첫 확진’ 윤학 측 “코로나 확진 종업원은 지인…유흥업소 방문은 아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국내 연예인 중 처음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초신성 윤학(본명 정윤학·36)을 통해 추가 확진자들이 줄줄이 등장하고 있다. 확진 판정 전 강남 최대 유흥업소 종업원과 접촉, 이 종업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윤학과 지난달 26일 접촉한 이 여성은 강남구 44번 환자로 등록, 지난달 29일부터 증상이 있어 스스로 자가격리를 하며 상황을 지켜보다가 4월 1일 오후 검체검사를 받고 2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이 여성과 함께 거주하면서 같은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32세 여성도 발병해 강남구 51번 환자로 등록됐다.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가 강남의 대형 유흥업소에서 여종업원으로 일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현재까지 유흥업소 관계자와 고객 등 접촉자는 100여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윤학은 앞서 지난달 24일 일본에서 귀국, 27일 최초 증상이 나타났다. 윤학 측 관계자는 “(윤학이) 지인 사이여서 잠깐 만난 것이지 유흥업소에 출입한 것은 아니다”라며 “확진 판정을 받기 전에 만났다”고 말했다.

윤학은 지난달 31일 검사를 통해 이달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입원 치료 중이다.

2007년 데뷔한 보이그룹 초신성 리더로 활동했다. 초신성은 2018년 ‘슈퍼노바’라는 새 그룹명으로 활동을 재개했으며 주로 일본에서 활동한다.

shee@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