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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짠내나는 긴축재정→정동원X남승민 '미스터트롯' 브로맨스ing[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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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승훈 기자] '아내의 맛'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시댁 식구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미스터트롯' 출신 정동원 남승민은 부러울만한 브로맨스를 자랑했고, 함소원 진화 부부는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짠내나는 일상을 공유했다.

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부모님의 결혼기념을 맞이해 남다른 효심을 발휘하는 홍현희, 제이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내의 맛' 홍현희와 제이쓴은 아침 일찍부터 자신의 헤어를 담당하고 있는 스타일리스트를 찾았다. 시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 홍현희는 "직접 헤어스타일을 꾸며드리기 위해 속성 파마 클래스를 배우러 왔다"며 홍쌀롱을 예고했다.

제이쓴은 홍현희의 파마 연습을 위해 직접 가발을 쓰고 여장을 시도했다. 특히 제이쓴은 가발을 착용하자 어머니와 똑닮은 비주얼을 뽐내 홍현희를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하지만 홍현희는 자신의 뜻대로 파마가 되지 않자 두 번째 이벤트로 얼굴 축소에 효과적인 발로 하는 경락 마사지샵을 방문했다. 홍현희는 다소 이색적인 풍경에 난색을 표하는 '아내의 맛' 출연진들의 표정에 "발로 한다고 접근하지 말고 마사지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어머니의 아픈 곳을 제대로 풀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홍현희는 제이쓴의 얼굴과 목, 쇄골, 광대 등을 직접 마사지해주면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제이쓴은 "제대로 해준다. 전문가가 해준 것과 비슷하다"며 홍현희의 마사지 실력을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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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홍현희, 제이쓴은 "기분 전환 겸, 추억을 남기는 겸, 머리부터 발 끝까지 싹 다 변신시켜드리고 싶다. 꾸며드리는 것만으로는 추억이 될 수 없지만, 사진까지 찍어드리니까 추억이 될 것 같다. 잠깐이지만 미소를 짓게 만들어드릴 수 있다"며 입꼬리 교정기를 소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시어머니가 좋아하는 꽃을 사 36주년 결혼기념일 축하 파티를 시작했다. 홍현희는 시어머니의 일일 메이크업을 담당했다. 그는 "작년 10월에 파마했었다"는 시어머니 말에 "할 때가 됐다"면서도 "성공 못하면 커트할 생각이 있으시냐"고 말해 가족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으로 홍쌀롱을 오픈하면서 시어머니의 파마를 완성한 홍현희. 그는 시어머니가 머리를 감고 나오자 제이쓴과 함께 "섹시하다. 우아해보인다"며 새로운 헤어스타일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뿐만 아니라 홍현희, 제이쓴은 오전에 배운 발 경락 마사지와 셀프 사진을 찍으면서 가족들과 함께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아내의 맛' 김현숙, 윤종 부부는 캐나다 여행을 만끽했다. 두 사람은 의문의 수레를 이용한 '베드 레이스' 축제를 소개했다. 또한 즉석 레이스에 참가하게 된 김현숙, 윤종은 직접 태극기를 그린 후 '베드 레이스 세계 선수권' 대회에 출전했다.

결과는 1등. 김현숙, 윤종은 참가한 팀들과 단체 사진을 찍으면서 행복한 캐나다 여행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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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남승민은 아담하지만 구수한 사랑이 넘치는 러브하우스를 공개했다. 가족들과 식사를 하며 서울로 상경하는 심정을 고백한 남승민. 그는 "서울 집값이 걱정이다"면서도 "돈이 없으면 버스킹을 해도 된다"며 부모님을 안심시켰다.

이후 '아내의 맛' 남승민은 시외 버스 터미널에서 정동원을 만났다. '트롯 영재'와 '국민 손자'의 만남이었던 것. '미스터트롯'을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서로를 보자마자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

'미스터트롯' 경연 이후 처음 마주한 정동원, 남승민. 두 사람은 마산 투어 오프닝으로 맛집 탐방을 시작했다. 정동원 어깨 넓이 만한 돈가스를 주문한 남승민은 특유의 맛깔스러운 먹방 실력을 과시하면서 보는 이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뿐만 아니라 정동원, 남승민은 '미스터트롯'에 함께 출연했던 영탁에게 기습 영상통화를 걸어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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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은 지난 6년 동안 작성한 가계부를 공개했다. 그러더니 갑자기 한 숨을 내쉰 함소원. 그는 거실에서 게임을 하고 있는 시어머니와 진화를 뒤로 한 채 집 안 전체 소등을 시작했다. 함소원은 "요즘 우리 사정이 어렵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진화는 "3개월 동안 무일푼이다. 정부 지침으로 공장 일시 정지됐다"며 반으로 줄어든 수입을 언급했다.

함소원은 "공과금 얼마 나왔는지 아냐"면서 "예전에는 1-2만원 정도 나왔는데 이번 달에는 10만원이 넘게 나왔다"며 가족 회의를 열었다. 맞벌이에서 외벌이가 되자 대책 회의가 필요한 것.

'아내의 맛' 함소원은 "이대로 살면 큰일날 것 같다. 남편 공장 문도 닫았다. 수입이 예전의 반밖에 안 된다. 이러다가는 우리 집 경제 큰일난다"면서 생활 습관에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털어놨다. 진화는 "중국에서 중국말을 내가 제일 잘한다"며 중국어 과외 작전을 펼쳤다.

함소원은 시어머니와 함께 화장품 홈쇼핑을 진행했다. 그 사이 진화는 중국어 과외를 위한 전단지를 제작했다. 특히 진화는 자신의 가장 큰 장점인 비주얼을 이용해 중국어 과외 홍보 동영상을 촬영하면서 '아내의 맛' 출연진들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경제 불황으로 위기 탈출 계획을 짠 진화는 함소원의 지인이 운영하는 원단 공장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뜻밖의 극한 알바를 체험하게 된 진화. 그는 고되면서도 궂은 일을 홀로 해내면서 가장의 힘을 보여줬다.

/seunghun@osen.co.kr

[사진]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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