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도 지난달 27일 이후 둔화 추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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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이탈리아에서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달 13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로이터통신은 7일 이탈리아 시민보호청을 인용해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3039명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3만5586명으로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확진자 수는 전날(3599명)에 이어 이틀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특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17일 이후 약 3주 만이다. 이탈리아는 당시 3526명을 기록한 이래 하루 증가폭 4050~6557명을 유지해 왔다.
신규 사망자 수는 604명으로, 지난달 27일 917명 정점을 찍은 후 전반적으로 둔화 추세가 뚜렷하다. 누적 사망자 수는 1만7127명으로 늘었다.
중증 환자도 3792명으로, 나흘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로이터는 "이로써 이탈리아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음이 확인됐다"며 "이는 3월9일 발령한 전국 봉쇄령에 힘입은 것"이라고 전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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