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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의 144경기+5월 개막, 변수와 부담은 많다 [오!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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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최규한 기자]파란하늘이 보이는 잠실 야구장의 모습.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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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도곡동, 길준영 기자] 올 시즌 KBO리그가 5월초에 개막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KBO는 지난 7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고 오는 21일 팀간 연습경기를 시작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구체적인 시즌 개막 일정은 5월초를 목표로 오는 14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KBO 류대환 사무총장은 “지금 계획대로 5월초에 시즌 개막을 할 수 있다면 144경기를 하더라도 11월말에 포스트시즌까지 일정을 마무리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당초 5월에 시즌이 개막할 경우 144경기를 소화하는 것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였으나 도쿄 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올림픽 휴식기를 가질 필요가 없어졌고 덕분에 144경기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월요일 경기와 더블헤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류대환 사무총장은 “144경기를 치르는 것이 가능하지만 월요일 경기와 더블헤더를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월요일 경기와 더블헤더가 진행된다면 선수들의 부담은 상당히 클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국제대회 참가, 잔여일정 소화를 위해 월요일 경기나 더블헤더가 실시된 적이 있긴 하지만 올 시즌처럼 타이트하게 시즌 일정을 소화한 적은 없다. 아무래도 무리한 일정을 소화하다 보니 선수들의 부상이 늘어날 수 있다. 특히 투수들의 부담이 클 것으로 보인다.

KBO는 11월말까지 진행될 포스트시즌 경기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중립경기로 치르는 방안도 논의했다. 11월은 야외구장에서 경기를 하기에는 날씨가 너무 춥다. 팬들이 경기를 관람하기도 힘들고, 선수들의 부상 위험도 크다. 그렇지만 고척돔에서 경기를 한다면 날씨와 상관 없이 정상적인 경기가 가능하다.

류대환 사무총장은 “고척돔에서 포스트시즌 중립경기를 치르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일단은 대관 문제를 해결해야한다. 현재 서울시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에서도 긍정적으로 사안을 검토하고 있다.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BO는 현재 5월초에 개막을 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시즌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정부가 지난 6일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2주 연장했지만,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명 미만에 머무르는 등 점차 사태가 진정되는 모습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위험은 남아있다. 만약 팀간 연습경기 전후로 선수 중에서 확진자가 발생한다면 KBO의 모든 계획이 백지화 될 수 있다. 류대환 사무총장은 “만약 선수 중에 확진자가 나온다면 국가 검역관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자가격리 조치를 하는 구단들을 선정할 것이다. KBO는 곧바로 긴급 실행위원회나 이사회를 소집해 향후 일정을 재검토한다. 연습경기 하루 전이라도 확진자가 나온다면 일정이 취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세계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가운데 한국은 모든 시민들이 일상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KBO리그는 계획대로 시즌을 개막하고 야구팬들의 일상을 되찾아 줄 수 있을까.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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