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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영국총리, 상태 심각한듯...총리실 "4ℓ 산소 공급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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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총리, 코로나19 증상 호흡 곤란으로 집중치료실 입원

총리실 "산소호흡기 장착 아니고 산소 공급 받아"

코로나19 환자 상태 악화 호흡곤란, 지속양압호흡·침습성 인공호흡 치료

아시아투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악화돼 집중치료실로 옮겨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호흡 곤란 때문에 산소 공급을 받았다고 영국 더타임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한 시민이 존슨 총리가 입원한 영국 런던 세인트 토머스 병원 앞에서 존슨 총리의 집중 치료 뉴스가 1면에 실린 신문을 읽고 있는 모습.사진=런던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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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호흡 곤란 때문에 산소 공급을 받았다고 영국 더타임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전날 저녁 7시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 악화로 집중치료실(ICU)로 옮겨진 존슨 총리는 일반 코로나19가 공급 받는 15ℓ 대신 약 4ℓ의 산소가 필요했다고 전했다.

다만 존슨 총리는 산소호흡기나 산소 공급을 위한 기관지 삽관은 하지 않았다고 더타임스는 한 의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와 관련, 총리실 대변인은 “총리가 통상적인 산소 치료 외에 다른 도움 없이 호흡하고 있다”면서 “기계식 산소호흡기나 비침입성(非侵入性) 호흡기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마이클 고브 국무조정실장도 “존슨 총리는 산소호흡기를 쓰고 있지 않다. 그는 산소 공급을 받긴 했지만 필요한 모든 지원을 받기 위해 집중 치료 병상에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역 매체 버밍엄 라이브는 존슨 총리가 산소호흡기와 전면적 인공호흡 사이의 갭을 메우기 위해 침습성 수술을 위한 준비가 돼 있을 수 있다고 전하는 등 존슨 총리의 상태가 알려진 것보다 심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들은 상태가 심각해지면 호흡 곤란 증상을 나타내고, 이를 위해 산소호흡기 등을 통해 폐에 산소를 공급한다. 전 세계가 인공호흡기 확보를 위해 ‘전쟁’을 벌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호흡 지원 방법 중 하나가 일정한 양압으로 기도 내에 산소와 공기를 보내 폐로 들어가는 산소량을 증가시켜 자발 호흡을 하게 하는 지속양압호흡(CPAP)인데 많은 코로나19 환자들이 증상이 나빠져 스스로 호흡하기 곤란하거나 숨을 쉴 수 없게 되면 결국 침습성 인공호흡 치료를 받게 된다.

총리실 대변인은 존슨 총리가 지난 5일 저녁 런던 세인트 토머스 병원에 입원했을 때 의사의 권고에 따라 예방 조치로서 검사를 위해 입원했고, 하루 동안 병원에 머물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대변인은 이날도 “존슨 총리가 간밤에 안정적인 상태를 보였으며 맑은 정신(good spirits)을 유지하고 있다”며 폐렴 증상은 없다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리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가 고열이 계속되는 등 증상이 완화되지 않자 5일 저녁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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