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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7] '3선 관록' 이명수 vs '재선 시장' 복기왕…격전지 아산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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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4차산업 거점도시·온양행궁 복원", 복 "원도심 활성화·신창 새로운 중심축 개발"

연합뉴스

아산갑 민주 복기왕(왼쪽)·통합 이명수 후보
[복기왕·이명수 후보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4선에 도전하는 현역 야당 의원인 이명수 후보와 재선 시장과 청와대 정무비서관 출신의 복기왕 후보가 맞붙은 충남 아산갑 선거구는 후보 인지도 면에서 누구도 뒤지지 않아 팽팽한 접전 양상이다.

두 후보는 아산시가 단일 선거구였던 2004년 17대 총선에서 맞붙은 이후 16년 만에 '리턴매치'를 벌이고 있다.

6명의 후보가 경쟁했던 당시 선거에서는 열린우리당 소속의 복 후보(37.4%)가 자민련 소속이던 이 후보(34.3%)를 누르고 당선됐다. 그러나 복 후보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고 의원직을 상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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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만나는 이명수 후보
[이명수 후보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명수 후보는 이후 18대부터 20대까지 이곳에서 내리 3선을 했다. 20대 총선은 아산시 선거구가 갑과 을로 나뉘어 치러졌다.

행정고시 출신의 이 후보는 금산군수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충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냈다.

3선에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한 그는 이번에 당선돼 국회에 들어가면 중진 정치인의 힘으로 충청을 바꾸는 원동력이 되겠다며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는 입장이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입지한 아산을 4차 산업혁명 거점도시로 육성하고, 온양행궁을 복원하겠다는 원도심 발전 공약을 내걸었다.

2008년 사면 복권된 복 후보는 2010년 민주당 후보로 아산시장에 당선되면서 2014년 재선에도 성공, 지역에 단단한 뿌리를 내렸다.

2018년 충남도지사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나섰다가 양승조 현 지사에게 당내 경선에서 패배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마친 뒤 청와대 경험을 토대로 국회 재입성을 꿈꾸고 있다.

복 후보는 '국회를 바꾸려면 국회의원을 바꿔야 한다'는 타이틀을 내세우고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아산세무서 원도심 내 신축이전 등 원도심 살리기와 신창을 새로운 중심축으로 만들겠다는 등 지역공약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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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만나는 복기왕 후보
[복기왕 후보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선거 초반의 판세는 이 후보가 다소 앞서가는 모양새였지만 현재는 혼전 양상을 띠고 있다는 분석이다.

선거 초반인 지난 2월 22∼24일 굿모닝충청이 리얼미터에 의뢰한 여론조사(아산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10명 대상, 응답률 7.3%,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3%포인트)에서는 이 후보가 44.4%를 기록, 복 후보(40.8%)를 3.6%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각 조사기관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빙세 속에 두 후보의 우열을 현재 점치기 어렵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시각이다.

그런 만큼 여의도 입성을 위한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치열한 명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투표 당일 투표율과 부동층의 마음이 어디로 향할지가 승부를 가를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산갑 선거구에서는 국가혁명배당금당 박현숙 후보도 뛰고 있다.

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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