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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트럼프 "WHO, 중국 중심적…자금지원 보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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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출처=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에 대한 자금 지원 보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백악관 태스크포스(WP) 브리핑에서 "WHO에 쓰이는 돈을 보류할 것이다. 아주 강력하게 보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들(WHO)은 나의 (중국에 대한) 여행금지 조치에 동의하지 않고 비판했다. 그들은 틀렸고 그들은 많은 것들에 틀렸다. 그들은 아주 중국 중심적인 것 같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WHO는 미국으로부터 막대한 금액의 돈을 받는다. 우리가 내는 돈이 그들에게 가장 비중이 크다"며 "우리는 들여다봐야 한다.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위해 돈을 내고 있는지 들여다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AFP통신은 WHO의 가장 큰 자금원이 미국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어느 정도 규모의 자금을 언제 보류할지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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