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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안철수 "국민의당에 교차 투표해달라…정치 하급으로 만든게 양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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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4·15 총선을 앞두고 국토 종주를 시작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전남 여수시 율촌면 율촌산단 도로를 달리고 있다. 안 대표는 수도권을 향해 오전과 오후에 2∼3시간씩 달리며 하루에 30km씩 이동할 계획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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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임유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4·15 총선을 일주일 앞둔 8일 “지역구는 선호하는 후보를 찍으시고 비례대표만큼은 꼭 국민의당을 선택하는 교차 투표를 해달라”고 재차 호소했다.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선거에만 후보를 냈다

안 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에서 “우리나라 정치를 가장 하급으로 만든 핵심적인 것이 양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거대 양당이 서로 이념에 사로잡혀서 전혀 양보하지도 않고, 서로 싸우기만 하는 것을 해결하지 않으면 우리나라는 한 발짝도 미래로 갈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비례대표 선거에서 국민의당을 1당으로 만들어주면, 그리고 정당 지지율 20% 정도를 주면 어느 한 당도 50% 과반이 넘지 못하는 상태가 되고 (정치인이) 국민 눈치를 보게 된다”며 “정치가 아무리 망가져도 위장 정당, 꼼수 정당까지 용인해서야 되겠나”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20대 국회가 역대 최악이라고 이야기하는데 다시 똑같은 구성이 된다면 다음 국회는 더 망가진 국회가 되고, 나라를 더 망가뜨릴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1일부터 400㎞ 국토 종주에 나선 배경에 대해 “직접 국민들 삶의 현장으로 들어가서 국민의 소리를 듣고, 그분들의 생각을 대변하겠다는 생각”이라면서 “정치인에게 체력과 정신력은 필수적인 덕목인데 마라톤만큼 이를 제대로 증명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충남 금산군에서 출발해 대전 동구 남대전IC까지 31㎞가량을 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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