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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FIFA, 코로나19 대책 발표…이적시장 이동·계약기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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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출처 | FIFA SNS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혼란을 막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FIFA는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로 축구계에 전례 없는 혼란이 발생했다. 선수계약과 이적제도와 관련한 문제에 관한 권고사항과 지침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선수들의 계약기간을 일시적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내놨다. FIFA는 “선수들의 계약 만료는 보통 시즌 종료일과 일치한다. 현재 대부분 나라에서 경기가 중단된 만큼 기존 시즌 종료일에 리그를 마칠 수 없다. 선수들의 계약 종료 시점을 실제로 리그가 끝나는 날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6월30일이 만료인 선수들의 계약은 리그 종료 때까지로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여름 이적시장 기간도 조정에 들어갈 전망이다. FIFA는 “이적시장의 기간을 유연성 있게 조정하기로 했다. 이번 시즌 종료와 새 시즌 시작 사이에 이적시장이 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코로나19는 올시즌 축구에 관한 모든 것을 변화시켰다. 지금의 조치가 완전한 해결책이 되진 않겠으나 안정성을 보장하고, 불확실함을 해소하는 데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지금은 축구보다 건강이 우선이다. 지속적인 농력을 통해 축구계의 통합, 연대, 타협의 본보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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