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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삼성 美 세탁기 공장, 재가동 이틀 만에 다시 셧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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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일 가동 중단…"임직원 안전 위해"

뉴시스

[서울=뉴시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베리카운티에 있는 삼성전자 세탁기 공장 전경. (사진=삼성전자 제공)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뉴베리카운티에 있는 삼성전자 세탁기 공장이 가동 재개 이틀 만에 다시 멈춰선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부터 19일까지 뉴베리 세탁기 공장의 가동이 중단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일시 가동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일(현지시간) 뉴베리 공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2일부터 4일까지 방역 작업을 진행했다. 뉴베리 공장은 휴일이 지난 6일부터 가동이 재개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러시아에 있는 칼루가 TV 공장의 가동 재개 일정도 늦추기로 했다.삼성전자는 당초 6일부터 러시아 공장을 재가동할 예정이었지만, 현지 정부의 추가 대책에 따라 생산 재개 일정을 늦추기로 했다.

삼성전자의 폴란드 가전공장은 오는 19일까지, 인도 공장은 14일까지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현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셧다운 기간이 연장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삼성전자는 멕시코 티후아나 TV 공장도 셧다운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e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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