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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슈 총선 이모저모

마미손·박새로이·김서형이 왜 거기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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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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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마미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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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마미손 측이 자신의 이미지를 특정 정당 홍보에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마미손 소속사 세임사이드 컴퍼니는 8일 공식 입장을 내고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소속 아티스트의 이미지와 저작물이 특정 정당의 홍보에 사용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당사 동의 없이는 아티스트의 어떠한 이미지와 저작물도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마미손은 어떠한 정당의 홍보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지 않다. 아티스트와 회사 동의 없이 어떠한 이미지와 저작물도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하실 수 없다"며 "무단 도용을 멈춰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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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손 이미지를 차용한 총선 홍보물./사진=오준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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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석 민중당 서울 동대문구갑 후보는 홍보 현수막에 마미손을 연상케 하는 이미지를 사용했다. 또 마미손의 노래 '소년점프' 가사를 바꿔 '위성정당 거대양당 악당들아 기다려라 이 선거에서 진보정치는 절대 죽지 않아 OK 계획대로 되고 있어'라는 문구를 넣었다.

앞서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태원 클라쓰' 주인공 박새로이를 차용해 제작한 홍보물을 올렸지만, 원작자의 요구로 삭제했다. 이태원 클라쓰 원작자인 조광진 작가는 전날 인스타그램에서 "이태원 클라쓰가 어떠한 정치적 성향도 띠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우 김서형도 특정 정당 홍보에 자신의 초상권이 무단 도용됐다며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서형의 소속사 마디픽처스는 지난 4일 "당사의 동의 없이는 배우의 어떠한 이미지도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하실 수 없다"며 "김서형은 어떠한 정당의 홍보활동에도 참여하고 있지 않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박가영 기자 park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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