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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기생충' 흑백판,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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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드디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흑백판’이 대형 스크린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CJ ENM은 8일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흑백으로 리마스터링한 ‘기생충:흑백판’을 오는 4월29일 극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생충:흑백판’은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아카데미 작품상 등 4개 부문 등을 거머쥐며 세계 영화사를 다시 쓴 ‘기생충’을 흑과 백으로 섬세하게 전환한 작품.

당초 지난 2월26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이를 전격 연기했다. 그로부터 두 달 만인 오는 29일에야 다시 관객과 만남이 결정됐다.

영화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이정은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박명훈 등이 출연했다.

‘기생충’은 한국영화 최초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을뿐만 아니라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켰다.

재관람 열풍 속 ‘기생충’의 누적 관객은 1028만 명을 넘어섰으며, 북미 박스오피스 수입은 5300만 달러(약 646억 원), 글로벌 박스오피스 수입은 2억5400만 달러(약 3097억 원)를 넘겨 한국영화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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