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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잉글랜드·토트넘 전설 그리브스, 병세 악화로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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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여부는 미확인

뉴시스

영국BBC 홈페이지 캡쳐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과거 잉글랜드 대표팀과 토트넘 최전방을 책임졌던 지미 그리브스(80)가 병마와 싸우고 있다.

영국BBC는 8일(한국시간) 그리브스가 건강이 악화돼 입원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리브스는 2015년 심각한 뇌졸중으로 건강이 크게 손상된 바 있다.

토트넘은 성명을 통해 "그리브스가 현재 병원에서 치료 받는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클럽의 모든 사람들이 그리브스와 가족들을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의 친구이자 에이전트인 테리 베이커는 "나처럼 그를 사랑한다면, 오늘 밤 잠자리에 들기 전에 그를 위해 좋은 생각을 해달라"고 청했다.

그리브스는 잉글랜드 대표팀 일원으로 57경기에서 44골을 넣었다. 웨인 루니(53골), 바비 찰턴(49골), 게리 리네커(48골)에 이은 역대 잉글랜드 최다 득점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그리브스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무려 220골을 넣어 이 부문 1위 기록을 갖고 있다.

그리브스는 1966년 잉글랜드의 첫 월드컵 우승 멤버이지만 조별리그에서 부상을 당해 큰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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