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이해찬 “단독 ‘과반’ 기반 닦여···1당 뺏기면 공수처 물거품”

댓글 7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시민당 득표율 올려야···지역구, 1번·비례대표, 5번” 사전투표 독려

“2차 공공기관 이전 용역 거의끝나···호남, 미래첨단 중심지로 육성”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이번 총선에서는 비례대표 후보가 민주당에 없기 때문에 더불어시민당의 득표율을 올리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시민당에 대한 지지를 거듭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광주시당에서 시민당과 공동으로 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이 제1당이 되려면 사전투표에서부터 많은 사람이 참여해야 한다”며 “본투표는 줄을 서야하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에 함께하며 (사전)투표를 많이 해주길 다시 한 번 부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더불어시민당 지지를 호소하며 열린민주당에 거듭 맹공을 가했다. 그는 “연동형 비례제는 소수정파 육성제도인데, 그 법이 통과되고 나니 이른바 ‘셀럽’이 모여서 당(열린민주당)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며 “그들은 정치적 약자들이 아니다. 그들이 의석을 차지할수록 소수자들이 자리를 빼앗기게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또 “민주당이 제1당이 못되면 미래통합당에 국회의장직도 빼앗기고,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와 검찰개혁도 다 물거품이 돼 버린다”면서 “비례대표는 세 번째 칸에 있는 기호5번 시민당을 꼭 찍어달라”며 시민당을 적극 홍보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두 개의 날개로 난다.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시민당, 이 두 날개로 문재인 정부가 날아서 개혁 과제를 완수하고 정권 재창출의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당이 단독으로 ‘과반’을 해서 개혁과제를 완수할 좋은 기반이 닦여지고 있다”면서 “그렇게 되면 21대 국회에서는 국민이 요구하는 개혁 과제를 조금 더 원활하게 달성하는 게 가능하다”고 말했다.

제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서는 “용역이 거의 끝났다.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면서 “호남을 미래첨단 중심지로 육성하겠다. 민주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우고, 경제위기와 싸우고 있다. 모레 사전투표부터 본투표까지 지역구는 1번, 비례대표는 5번을 부탁한다”고 재차 언급했다. /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전체 댓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