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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반의반' 시청률, 1.2% 굴욕…정해인♥채수빈, 로맨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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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2.4%)에 비해 절반 수치
정해인X채수빈 러브라인에도 끝없는 하락세


텐아시아

사진=tvN '반의반'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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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월화드라마 ‘반의반’에서 정해인이 채수빈의 사랑에 화답했다. 그러나 시청률은 하락세를 기록, 1.2%(닐슨코리아)로 만족해야 했다.

지난 7일 방송된 ‘반의반’ 6회에서는 짝사랑 스톱을 선언한 뒤 자신의 마음에 한결 더 솔직해 진 하원(정해인 분)과 한서우(채수빈 분)의 모습이 담겼다.

각자 자신의 짝사랑을 멈춘 하원과 서우는 잠도 이루지 못한 채 힘들어했다. 이후 서우는 하원이 아닌 새벽님으로 자신을 찾아온 하원에게 “관두는게 뭔지 샘플 보여주려고요”라며 하원을 위해 짝사랑 스톱을 선언했음을 밝혔다. 이에 하원은 “하원은 서우씨 말대로 할 거니까 샘플 안 보여줘도 돼요”라며 담담하게 자신의 짝사랑을 멈췄다고 전했다. 그날 밤 서우는 “던져둘 거야. 1프로 딱 던져놓고 걔가 어떻게 생존해 나가는지 지켜 보겠어”라며 가능성이 1프로라 할지라도 하원에 대한 짝사랑을 이어갈 것임을 밝혔다.

이후 서우는 강력한 힐링이 필요한 순간이 되자 하원이 아닌 새벽님에게 저녁 식사를 제안했고, 한달음에 달려온 하원과 함께 카페로 향했다. 그리고 이내 카페 주인 민준(홍우진 분)의 한마디에 하원은 눈물을 쏟아냈다. 민준은 결국 기다리던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는 하원에게 “우리 가게는 기다리면 결국 다 만났는데. (하원씨도) 만날 걸요”라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에 순간 감정이 북받친 하원은 지수의 죽음에도 꾹꾹 눌러왔던 눈물을 쏟아냈다.

하원의 눈물에 되려 마음이 가벼워진 서우는 “반가워요, 하원씨”라며 새벽님이 아닌 하원을 맞이했다. 특히 새벽님한테 마지막으로 할말 없냐는 하원의 말에 그를 품에 안으며 고마움을 표했고, 하원은 안긴 채 굳어버렸다.

서우는 자신이 기억하는 하원과의 첫만남에 앞서 스치듯 만났던 진짜 첫만남을 기억하는 하원의 말에 “내가 그랬잖아요. 처음 봤을 때가 생생하면 오래간다고”라며 신나는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때 하원은 서우가 기억하는 게 다르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 하자 “지켜봐요. 어떻게 되는지”라고 말했다.

이윽고 하원은 서우에게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하원은 “이전에는 지수를 생각하며 힘을 얻었지만, 지금은 생각하면 힘들다며 관둬야 할 때가 맞았다”고 전했다. 이어 하원은 “서우씨가 그랬잖아요. 보는 게 좋다고. 사실 그 말이 뭔지 몰랐거든요. 근데 이제 알겠더라고요. 힘든데 보니까 좋더라고요”라더니 “(짝사랑) 안 관뒀죠? 서우씨 1프로가 어떻게 커 나갈지 아주 궁금해”라며 따스한 미소를 지었다.

서우에게 지수가 약속 장소에 왔었다는 사실을 듣게 된 하원은 돌아만 봤어도 지수를 볼 수 있었던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지수야 널 관둔다는 건. 내 길고 긴 후회를 멈추는 거야’라며 숨을 크게 들이 쉬었다. 이어 짝사랑을 멈추지 않았다는 서우의 전화를 받게 된 하원은 “서우씨가 해줄 게 있어요. 내가 볼 수 있게 서우씨가 왔다 갔다 하기만 하면 돼요. 서우씨가 필요해요. 있어줘요”라고 마음을 고백했다. 동시에 하원이 반창고를 떼놓은 액자 속 환하게 웃는 자신을 발견하고 말을 잇지 못하는 서우와, 간절한 눈빛을 반짝이는 하원의 모습이 교차됐다.

이렇듯 하원과 서우의 쌍방 로맨스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시청률은 연일 하락세다. 이날 시청률은 1회 시청률인 2.4%의 절반 수치다. 인공지능 이라는 낯선 소재와, 잔잔한 서사가 흥미를 불러일으키지 못한다는 다수의 의견이다. 따뜻한 감성과 힐링을 내세웠지만, 재미와 몰입도, 시청률은 잡지 못한 것이다. 현재 ‘반의반’ 외에도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어서와’ 등 다수의 로맨스 드라마들의 시청률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

‘반의반’은 이대로 반의반의 시청률로 계속 하락하게 될지, 시청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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