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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강원도, 코로나19 차단 위한 ‘해외 입국자 긴급 공항 수송 지원’ 19일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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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강원도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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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해외 입국자 긴급 공항 수송 지원’을 오는 19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강원도는 지난달 30일부터 자가용을 이용하지 못하는 해외입국자를 버스에 탑승시켜 공항에서 거주지까지 갈수 있도록 도와주는 긴급수송 대책을 펼쳐왔다.

지난 7일까지 77회에 걸쳐 강원도 내에 거주하는 해외입국자 291명을 이같은 방식으로 수송했다.

당초 ‘해외 입국자 긴급 공항 수송 지원’은 오는 9일까지 한시적으로 실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해외 입국자에 의한 코로나19 2차 감염 사례가 이어지면서 지역사회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해외입국자 긴급 공항 수송 지원’을 오는 19일까지 10일간 연장해 운영하기로 했다.

해외입국자 추이와 시·군의 의견을 반영해 오는 10일부터 ‘해외입국자 긴급 공항 수송 지원’ 방식이 다소 변경된다.

수송버스는 인천공항에서 오전 7시부터 3~4시간 간격으로 하루 5회 출발해 횡성소방서 인근 공터를 거쳐 강릉 보건소까지 운행된다.

거점지역에 도착한 입국자는 행선지에 따라 시·군에서 마련한 차량을 이용해 거주지역으로 이동한 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게 된다.

전창준 강원도 재난안전실장은 “해외 입국자의 이동 동선을 최소화해야 추가 감염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돼 이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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