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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코로나 타격' 유벤투스, 호날두 반값 할인...레알은 '안 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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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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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재정적으로 타격을 입은 유벤투스가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반값 할인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지만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는 생각이 달랐고, 호날두의 시대가 이미 지났다고 평가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유벤투스가 호날두를 전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에 5000만 파운드(약 750억 원)에 기꺼이 판매할 것이다"며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 복귀설을 보도했다.

2018년 여름 호날두는 '새로운 도전'을 외치며 이탈리아로 건너갔다. 옵션 포함 1억 1,200만 유로(약 1,47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세리에A의 최강이라고 평가받는 유벤투스로 둥지를 옮겼다. 이적 이후 총 75경기에서 53골 14도움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슈퍼스타의 존재는 많은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문제가 생겼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유럽에 확산되며 대부분의 리그가 중단됐고, 유벤투스 역시 재정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이에 이탈리아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는 "유벤투스가 이적료의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호날두를 떠나보내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3,100만 유로(약 409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는 호날두의 이탈로 자금을 아끼고 싶어 한다. 레알 복귀가 점쳐진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레알의 생각은 달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아스'는 "호날두의 복귀 가능성은 0%에 가깝다. 레알의 영입 정책에 맞지 않는다. 그가 떠날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다음 행선지가 레알은 아닐 것이다"면서 "레알은 호날두보다 음바페 영입을 우선시하고 있다. 이미 호날두의 시대는 지났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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