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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해찬 "민주당 단독 과반 기반 닦여…1당 뺏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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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머니투데이

(광주=뉴스1) 한산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광주 서구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의'를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0.4.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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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비례투표는 꼭 더불어시민당에 해주셔야 한다"며 "그래야 민주당이 시민당과 단독으로 과반수를 넘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광주광역시에서 선거대책위원회를 열고 "이번 선거에서는 비례대표 후보가 민주당에 없기 때문에 시민당의 비례대표 투표율을 올리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민주당이 제1당을 하려면 사전투표부터 많은 분들이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제1당을 하지 못하면 미래통합당에 국회의장도 뺏기고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검찰개혁도 다 물거품이 돼 버린다"며 "그렇게 국정 발목잡기가 20대 국회처럼 계속되면 정권 재창출도 묘연해진다"고 말했다.

열린민주당과의 선 긋기는 계속됐다. 이 대표는 "이름만 비슷한 다른 당과는 통합이 안 된다"며 "유명인들이 모여서 따로 당을 만들고 활동하고 있는데 원래 연동형 비례제의 취지하고는 어긋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우리가 과반수를 얻지 못해서 항상 발목 잡혀 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민주당이 단독으로 과반수를 넘겨서 개혁과제를 완수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닦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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