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8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4일 필리핀 민다나오섬에서 50대 일본인 남성이 외출 금지령을 어겨 구속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필리핀 당국이 코로나19 확산 예방 대책으로 외출을 금지한 상태에서 서핑(파도타기)을 즐긴 혐의로 구속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본인의 구속 사실은 필리핀 현지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스가 장관은 해외에 있는 자국민에게 영사 메일 등을 통해 각국의 이동제한 관련 정보를 알려 주의토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취재 보조:데라사키 유카 통신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봉쇄된 필리핀 마닐라의 텅 빈 도로 모습. 2020.3.30.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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