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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유선 인터넷 쓰기’ ‘비밀번호 설정하기’… 정부, 원격수업 10가지 수칙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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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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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는 9일 시작되는 온라인 개학에 맞춰 선생님과 학생들이 따라야 할 '원격수업 대비 지켜야 할 기본 수칙'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많은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에 몰릴 때 네트워크 과부하로 인터넷이 끊기지 않고 개인정보 유출과 해킹 등의 문제점을 예방하기 위한 수칙이다.

수칙은 ‘원활한 사용'과 '안전한 사용' 두 가지 주제로 나뉜다. 원활한 사용을 위해 지켜야 할 수칙으로는 △휴대전화보다 유선 인터넷과 와이파이를 이용해 원격수업 듣기 △e-학습터와 EBS온라인클래스 학습사이트 미리 로그인하기 △학교 여건에 따라 수업 시작 시각 다양하게 운영하기 △교육자료 SD급(480p, 720×480) 이하로 제작하기 △가급적 수업 전날 유선 인터넷 또는 와이파이로 교육자료 업로드·다운로드하기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안전한 사용을 위한 수칙으로는 △영상회의 방에 비밀번호 설정하고 링크 비공개하기 △개인정보 보호 등 보안이 취약한 영상회의 앱(웹)은 사용하지 않거나 보안패치 이후 사용하기 △컴퓨터, 스마트기기, 앱 등에 백신 프로그램 설치하기 △모르는 사람이 보낸 이메일, 문자 열어 보지 않기 △수업 중 선생님이나 친구들 촬영하거나 해당 영상 배포하지 않기 등이 있다.

정부는 특히 인터넷 사이트뿐만 아니라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과 케이블TV, 위성방송 등 TV를 활용해 원격 수업을 시청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출석을 확인할 것을 권장했다. 학생들에게는 인터넷 사이트 접속이 안 될 때 계속 로그인을 시도하기보다 선생님에게 상황을 우선 알린 뒤 잠시 후 로그인할 것을 당부했다.

해당 수칙은 각 교육청 홈페이지와 EBS온라인클래스, e-학습터 등 원격 교육 사이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보호나라 홈페이지(www.boho.or.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현익 기자(beepar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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