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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4/8 중국증시종합]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상하이지수 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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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2815.37(-5.39, -0.19%)

선전성분지수 10386.55(-42.37, -0.41%)

창업판지수 1964.76(-5.02, -0.26%)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8일 중국 증시가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76일 만에 이뤄진 '우한(武漢) 봉쇄 해제'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 하락한 2815.37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41% 내린 10386.55 포인트를 기록했고, 창업판 지수는 0.26% 하락한 1964.76 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두 증시에서 거래된 금액은 6740억1600만 위안으로 전날 거래액(7322억8300만 위안) 대비 축소됐다. 상하이 증시에서 거래된 금액은 2531억6000만 위안으로, 선전 증시에서 거래된 금액은 4208억56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의약, 관광지, 군수산업, 5G, 게임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고, 전날 강세를 보였던 농업주를 비롯해 마스크, 보험, 의료기기 등의 관련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해외 자금 또한 유출세로 돌아섰다. 이날 유출된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16억8700만 위안에 달했다. 그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 순유출된 규모는 10억300만 위안, 선구퉁(深股通,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 를 통해 순유입된 규모는 6억84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하락세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불안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당국은 8일 0시(현지시간)를 기해 우한에서 외부로 나가는 교통 통제를 해제했다. 지난 1월 23일 봉쇄령이 내려진 지 76일 만이다. 이로써 우한의 공식적인 봉쇄 조치는 해제됐으나 중국 내 무증상 감염자와 해외 역유입 감염자 증가에 따른 재확산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는 상태다.

이와 함께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전날 이그나치오 카시스 스위스 외교부 장관과의 통화에서 해외 역유입에 따른 전염병 확산의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 알려지며 재확산 우려감을 키웠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4%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7.0483 위안으로 고시됐다.

뉴스핌

4월 8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그래픽 = 동방재부망(東方財富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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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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