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중국도 "우한 사람 그냥 못 와"…코로나19 전수검사 · 격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중국 우한 우창역에서 열차 이용을 위해 줄을 선 승객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됐던 중국 우한시가 오늘(8일) 봉쇄에서 공식 해제되면서 우한 주민들이 외부로 빠져나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다른 지역이 이 사람들을 상대로 모두 감염여부를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은, 수도인 베이징과 저장성, 광둥성 등이 오늘부터 우한에서 오는 사람 전원을 상대로 코로나 확진 검사를 시행한다고 전했습니다.

베이징은 우한에서 오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출발 전에 검사를 받고 음성이 나와야 하고, 또 도착 이후에도 따로 격리해서 다시 검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렇게 2번의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더라도, 2주간 격리를 하기로 했습니다.

또 저장성도 전원 코로나 검사를 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비용도 본인이 내도록 요구했습니다.

중국의 지방정부가 이렇게 우한에서 오는 사람들을 상대로 검사를 진행하기로 한 것은, 중국 당국도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우한 봉쇄가 풀렸다고 해서, 출장이나 사업 차 외국인이 우한에 들어갈 경우에도, 다시 나오면 똑같은 조치를 받게 되는 만큼, 당분간 이 지역을 상대로 교류는 크게 제한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범주 기자(news4u@sbs.co.kr)

▶ '선거방송의 명가' SBS 국민의 선택
▶ 코로나19 속보 한눈에 보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