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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오준석 후보, 마미손 사진 도용에 "홍보물 내리겠다" 사과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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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석 후보, 마미손에 사과
"마미손·소년점프 패러디했다"
온라인 홍보물 삭제 조치


텐아시아

래퍼 마미손 / 사진 = 뷰티풀노이즈 제공



민중당 오준석 후보가 래퍼 마미손의 이미지를 무단도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8일 서울 동대문구 갑 국회의원 후보 민중당 오준석 후보는 자신의 SNS에 마미손의 이미지를 홍보 문구로 사용한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오준석 후보는 "오준석 선본은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 창당 횡포라는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풀어내기 위해 래퍼 마미손과 소년점프를 패러디 해 홍보를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 후보는 "당초 선본 차원의 법리자문을 통해 패러디 저작물의 이용 가능성에 대해 확인을 받았으나, 매니지먼트사와 협의하는 차원까지 진행하지 못한 불찰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드린다"라며 마미손의 사진이 프린팅 된 현수막은 7일 모두 교체, 온라인상의 홍보물도 내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마미손 측은 "어떠한 정당의 홍보나 후보님의 선거 홍보 활동에 전혀 참여하고 있지 않다. 아티스트와 회사의 동의 없이 아티스트의 어떠한 이미지와 저작물도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하실 수 없다"라며 유감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전문

안녕하세요. 서울 동대문구갑 국회의원 후보 민중당 7번 오준석 후보입니다.

오준석 선본은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 창당 횡포라는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풀어내기 위해 래퍼 마미손과 소년점프를 패러디 해 홍보를 진행하였습니다.

당초 선본 차원의 법리자문을 통해 패러디 저작물의 이용 가능성에 대해 확인을 받았으나, 매니지먼트사와 협의하는 차원까지 진행하지 못한 불찰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드립니다.

선거운동 지역의 현수막은 4월 7일자로 모두 교체된 상황이며, 온라인상의 홍보물도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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