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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黃, 차명진 징계 묻자 “가급적 신속·단호하게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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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경복궁역 퇴근인사 전 기자들과 만나 발언

“차명진 발언 알고 있다…징계 절차 검토 중”

차명진, TV토론회서 "세월호 유가족 문란행위"

이데일리

미래통합당 서울 종로 황교안 국회의원 후보가 8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주민센터 앞에서 거리유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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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용석 배진솔 기자]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세월호 유가족 문란행위’ 발언으로 논란에 빚은 차명진 후보(경기 부천병)의 제명과 관련 “가급적 신속하고 단호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8일 서울 경복궁역 인근 퇴근 인사 전 기자들과 만나 ‘차 후보의 발언 논란이 되고 있는데 내용을 들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은 차 후보를 제명하겠다고 했다’고 질문이 이어지자 “제명은 윤리위원회를 거쳐야 하는 사항이니 절차를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가급적 신속하고 단호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징계 이야기가 논의되는 과정이니 세부적 내용에 대한 언급은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꼈다. 또 이진복 총괄 선대본부장이 차 후보 징계에 조심스런 태도를 보인 것에 대해서도 “신중한 검토를 하겠다는 연출로 받아들여지는데 절차를 엄정하게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차 후보는 이날 부천시선거관리위원회 주관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해 “세월호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기사를 알고 있다”며 ‘000 사건’이라고 지칭했다. 차 후보는 앞서도 세월호 유가족 비하 발언으로 징계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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