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날 신규 확진자 중 24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도쿄 다이토구의 종합병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도쿄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1339명으로 늘었다.
아베 총리는 전날 도쿄도(東京都)와 지바(千葉)현, 사이타마(埼玉)현, 가나가와(神奈川), 오사카부(大阪府), 효고(兵庫)현, 후쿠오카(福岡)현 등 7개 도도부현(都道府縣·한국의 광역자치단체에 해당)에 대해 1개월 간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아베 총리는 이후 기자회견에서 "도쿄에서 확진자가 지금의 속도로 증가하면 2주 뒤엔 1만명, 한 달 뒤에는 8만명을 넘는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 간 접촉을 70~80% 줄이면 2주 후 정점을 지나 감소 국면으로 진입할 수 있다"며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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