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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관중 고대하는 라모스 "야구할 수 있어 행복…팬들 기다릴 것"[SS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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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G 외국인타자 로베르토 라모스(오른쪽)가 8일 잠실구장에서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잠실 | 윤세호기자 bng7@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자가격리에 따른 고통보다는 무사히 야구를 할 수 있다는 데에 의미를 부여했다. LG 외국인타자 로베르토 라모스(26)가 잠실구장으로 돌아와 팀훈련에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라모스는 8일 잠실구장 훈련을 마치고 “그동안 숙소에서 기사와 비디오로만 야구를 접했다. 동료들이 열심히 훈련하고 청백전을 하는 것을 간접적으로 접하기만 했다”며 “이렇게 돌아와서 함께 야구를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보고 싶었던 동료들을 다시 만나서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달 23일 한국으로 입국한 라모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테스트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판정을 확인한 후 지난달 26일 잠실구장에서 팀훈련에 참가했으나 당일 저녁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외국인선수 2주 자가격리 권고가 결정됐다. 지난 6일까지 숙소에 격리됐다.

격리 기간을 두고 그는 “힘들었지만 방침을 이해할 수 있었다. 지금 전세계가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다. 나도 바이러스를 극복할 수 있는 옳은 방향에 동참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음식 문제는 크지 않았다. 한국 음식 중 갈비탕을 가장 좋아하는데 통역 도움으로 갈비탕을 배달시켜 먹을 수 있었다. 요리하는 것도 좋아해서 꾸준히 요리도 했다. 멕시코 음식도 직접 요리해 먹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컨디션은 괜찮다. 숙소에서도 꾸준히 훈련하면서 몸을 만들었다. 언제 실전에 나설지 아직 알 수 없지만 트레이닝팀의 일정에 따라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앞으로 여가시간에 대한 질문에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라모스는 “내 격리기간은 끝났지만 아직 바이러스가 종식된 것은 아니다. 서울은 아름다운 도시고 가보고 싶은 곳도 많다. 그래도 계속 조심해야 한다”며 “상황이 많이 안정되면 서울에 있는 음식점이나 명소 같은 곳을 가보고 싶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고 답했다.

한국에서 야구를 할 수 있는 데에 의미를 부여했다. 아직 개막일을 비롯해 많은 것이 물음표로 남아있지만 잠실구장 관중석이 가득 차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을 강조했다. 라모스는 개막전이 무관중으로 치러질 확률이 높다는 얘기에 “괜찮다. 일단 지금 야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행복하다. 팬들 앞에 서는 날도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다. 그 시간이 최대한 빨리 다가오기를 바란다. 우리 팬들께서 잠실구장을 가득 채우는 그날을 기다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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