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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아베 '긴급사태' 선포 다음날…도쿄 확진자 최다 '14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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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머니투데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일(현지시간) 도쿄 총리관저에서 코로나19 관련 당정회의를 열고 긴급사태 선포와 1200조원 규모의 부양책을 밝히고 있다. / 사진=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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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도쿄도 등 7개 지역에 코로나19(COVID-19) 긴급사태를 선언한 다음날 도쿄 확진자가 최다 기록을 또 경신했다.

8일 NHK에 따르면 이날 도쿄도 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44명으로 그간 집계된 일일 확진자 가운데 가장 많다.

기존 일일 최다 확진자는 지난 5일로 14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도쿄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339명이 됐다.

전날 아베 총리는 도쿄도를 비롯해 △사이타마현 △지바현 △가나가와 △오사카부 △효고현 △후쿠오카현 등 7곳에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아베 총리는 긴급사태 선언과 함께 바이러스 검사 건수를 하루 2만건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지난 5일까지 일본 내 검사 건수는 총 8만건에 그쳤다.

긴급사태 선언으로 도쿄는 주민들 대상 철저한 외출 자제를 요구하고 있다. 오는 10일에는 휴업 대상이 되는 구체적인 업종과 시설도 공개한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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