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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7] 유승민 "文정권, 코로나 얘기하면 실정덮고 선거 잘되는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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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2040에게 약하다는 통념과 패배의식 깨뜨려야"

연합뉴스

인사말하는 유승민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이 4월 7일 오전 대전 유성갑에 출마한 장동혁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장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은 8일 "문재인 정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만 얘기하면 지난 3년 실정을 다 덮어버리고 선거가 잘되는 줄 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경기 화성갑 최영근 후보 지원 유세에서 "문재인 정권은 중국 시진핑(習近平) 눈치를 보느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도외시하고 (중국으로부터의 입국을) 막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홍콩과 대만, 싱가포르는 세계에서 중국인이 제일 많이 사는 나라인데, 그곳 지도자들은 코로나19가 터지자마자 확실히 입국을 차단했다"며 "지금 코로나 때문에 이렇게 어려워진 문제의 주범은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확실히 말씀드린다"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똑똑하고 현명한지 믿는다. 4월 15일이 다가오면 국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4월 14일 밤 12시까지 최선을 다해서 국민들에게 이 정권의 잘못을 알리고 코로나 사태를 하루빨리 종식하는 데 통합당이 나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국 사태에서 보듯 거짓 위선으로 뻔뻔하게도 공정과 정의를 외쳐온 세력보다 저희들이 깨끗하고 공정하고 정의롭게 정치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흔히 우리 핑크 잠바, 기호 2번, 보수정당, 미래통합당이라고 하면 20∼40대 분들에게 약하다고 한다"며 "이 통념과 오래된 패배 의식을 깨뜨려야 통합당이 살길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경기 화성갑을 시작으로 광명을 김용태 후보, 서울 영등포갑 문병호 후보를 연달아 지원 사격했다.

오는 9일에는 경기 김포을 홍철호·경기 하남 이창근·서울 강동갑 이수희·강동을 이재영 후보 등의 유세 일정을 동행해 수도권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할 예정이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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