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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코로나19] 광주광역시 감염병 전담 광주의료원 설립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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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코로나19를 계기로 감염병을 전담하는 광주의료원을 설립한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의료원은 감염병과 재난, 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의료 안전망을 구축하고 공공보건의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음압시설을 갖추게 된다.

정부의 권역과 지역 진료권 구분에 따라 광서구역(광산구·서구)에 250병상 규모로 설립하고 예산은 1000억원 정도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주경제

광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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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그동안 용역과제 심의를 거쳐 올해 1회 추경에 광주의료원 설립 타당성 조사 용역비 1억원을 반영했고 상반기에 각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T/F팀을 운영해 예정부지 선정, 설립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는 그동안 법정 공공기관인 지방의료원과 적십자병원이 없는 공공의료 취약지역으로, 전국 시·도 중 광주, 울산, 대전에만 지방의료원이 없는 지역으로 분류됐다.

특히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민간에서는 운영비용이 많아 전담하기가 어렵고 감염병과 재난·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광주시는 ‘광주의료원’이 설립되면 공공보건의료체계를 대폭 강화하기 위해 전남대학교병원에 위탁해 추진하고 있는 공공보건의료 씽크탱크 역할의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및 조선대학교병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감염병 즉각 대응조직인 ‘감염병관리지원단’과 통합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전국 최초로 기타 보건의료 각종 지원단, 센터 등을 통합한 공공보건의료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박승호 기자 shpark0099@ajunews.com

박승호 shpark009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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