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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터키 남동부서 사제 폭탄 공격으로 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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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터키 남동부 디야르바크르 주(州)의 폭탄 테러 현장으로 향하는 구급차
[아나돌루=연합뉴스]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 남동부에서 폭탄 테러로 5명이 숨졌다.

터키 남동부 디야르바크르 주(州) 정부는 8일(현지시간) "쿨프 마을 인근 도로에 설치된 사제 폭탄(IED)이 폭발해 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일터로 향하던 임업 노동자들이며, 쿠르드노동자당(PKK)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주 정부는 덧붙였다.

PKK는 터키 내 쿠르드 분리주의 무장조직으로 터키 정부는 이들을 최대 안보 위협 세력으로 간주한다.

1978년 창설한 PKK는 쿠르드족의 분리독립을 목표로 폭력주의 노선을 채택하고 테러를 자행해왔다.

이들은 쿠르드족이 밀집한 터키 동남부와 이라크 북부 산악지대를 본거지로 40년 넘게 분리 독립운동을 지속하고 있다.

터키 정부에 따르면 PKK의 공격으로 지금까지 4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디야르바크르 주 정부는 터키군이 쿨프에서 테러를 자행한 범인을 체포하기 위해 작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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