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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중 경기’ 야구와 축구 온도차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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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관중 경기라도 시즌을 개막해야 할까요?

프로야구와 프로축구가 같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런데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다릅니다.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KBO가 무관중 경기를 추진하는 이유는 야구에 목마른 팬들을 위해섭니다.

[류대환/KBO 사무총장 : "팬들이 직접 볼 수 없지만 TV나 뉴미디어를 통해 관람할 수 있고 뉴스가 생산되는 자체가 여러 가지 우리나라 상황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축구는 다릅니다.

무관중 경기는 최후의 선택지일 뿐 팬들과 함께 개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종권/프로축구연맹 홍보팀장 : "무관중 경기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열어두고는 있지만, 선수들도 코로나 19로부터 안전한 시점에 개막을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야구와 축구의 이같은 온도차는 선수간 감염 위험도가 달라서입니다.

똑같은 야외 스포츠지만, 축구의 선수간 밀접접촉이 훨씬 많습니다.

또 체력 소모가 많은 축구는 면역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더 높다는게 의학계의 조언입니다.

[전병율 교수/전화녹취 : "계속 뛰어다녀서 호흡하는 과정에서 비말이 상당히 많이 배출될수가 있죠 그러면 선수들 중에 상당수가 감염될 가능성이 높죠."]

K리그는 전문가의 권고를 받아들여, 무관중 경기를 가장 마지막 가능성으로 남겼습니다.

일부 경기 외적인 원인도 존재합니다.

프로야구는 정규 시즌이 축소되면 방송 중계권 계약 등에서 금전적 손실이 불가피합니다.

그러나 프로축구는 아직 올 시즌 중계권 협상을 완료하지 못한 상태여서 무관중 경기로 시즌을 강행해야 할 동기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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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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