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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라면 냄새 없애려 촛불 켜놓고 외출했다가 형제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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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냄새 없애려 촛불 켜놓고 외출했다가 형제 참변

[앵커]

오늘(8일) 새벽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촛불을 켜두고 잠깐 외출한 사이 불이 났는데, 집에 홀로 있던 동생을 구하려다 고등학생 형마저 안타깝게 숨졌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아파트 창밖으로 솟아오릅니다.

불길이 아파트를 집어삼킨 건 오전 4시쯤.

이 불로 집에 혼자 있던 9살 A군과 동생을 구하기 위해 불길 속으로 뛰어든 A군의 형 18살 B군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