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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유럽증시]코로나19發 충격 가시화…대부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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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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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유럽 주요국 증시는 8일(현지시간) 대부분 하락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5% 내린 5655.91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0.23% 떨어진 1만332.89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 역시 0.22% 하락한 2851.27을 기록했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0% 오른 4442.75로 거래를 종료했다.

이번 주 들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유럽 증시는 코로나19발(發) 경제충격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 힘을 받지 못했다.

이날 독일의 Ifo 경제 연구소는 올 2분기 독일 경제가 9.8%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프랑스의 중앙은행인 방크 드 프랑스에 따르면, 프랑스 경제는 올 1분기 6%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최악의 성적표다.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이 전날(7일) 오후부터 장장 16시간에 걸쳐 코로나19 대응 화상회의를 열었으나 유로존 구제금융·공동채권 발행 등의 조건을 놓고 합의에 실패한 점도 악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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