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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IOC "내년 24세 축구 선수도 올림픽 뛸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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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8일 "이미 획득한 올림픽 출전권은 내년에도 유효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해 7월 열릴 예정이던 도쿄올림픽은 코로나 때문에 내년 7월 23일 개막으로 연기됐는데, 한국 19종목 157명을 비롯해 지금까지 올림픽행 티켓을 확보한 6200여 명의 출전권(전체 57%)이 유지된다.

축구 등 올림픽 참가에 나이 제한이 있는 종목은 기준이 완화된다. 이에 따라 1997년생 축구 선수도 만 24세가 되는 내년 올림픽에 뛸 수 있다.

각 종목 국제연맹은 내년 6월 29일까지 남은 예선전을 치르고, 내년 7월 5일까지 엔트리 등록을 마감해야 한다. IOC는 "올림픽 연기 전 출전권 확보에 근접했거나 2021년 올림픽에서 최고 기량을 선보일 선수 모두 기회를 줘야 한다"며 "예선 일정·방식을 빨리 정해야 선수도 혼란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종목별 세부 예선 일정이 정해지는 데는 시간이 꽤 걸릴 전망이다.

한편, 세계육상연맹은 이날 "올해 12월 1일 이후 성적부터 남은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반영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출전권을 딴 국내 5명은 이와 관계없이 출전한다.

[송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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