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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총선 D-6]사전투표 개막전…민주, 수도권·강원 '쌍끌이' vs 통합, 수도권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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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인영 경기-임종석 경기·강원…통합, 김종인·유승민 수도권

전략지역 집중공략…종로선 이낙연·황교안 동시 유세

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종로구 후보자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자가 7일 서울 종로구에서 거리유세를 하고 있다. 이낙연 후보 동묘역앞 유세(왼쪽), 황교안 후보 동묘시장 유세. 2020.4.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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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 기자 = 여야가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9일 4·15 총선 전략 지역을 집중 공략하며 표심 잡기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과 강원에서 '쌍끌이'에 나서고, 미래통합당은 수도권에서 총공세를 펼친다.

수도권은 전체 지역구 의석 253석 가운데 121석이 몰린데다, 민심이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선거 판세의 바로미터다. 이 가운데 민주당은 85곳가량을, 통합당은 40곳가량을 얻을 수 있다고 자체 판단하고 있다.

이날 수도권에 '올인'한 곳은 통합당이다. 통합당은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뿐 아니라 지원군인 유승민 의원까지 수도권에서 강행군에 나선다.

김 위원장은 오전 9시20분쯤 서울 은평에서 홍인정(은평갑)·허용석(은평을) 후보 지원을 시작으로 강북의 정양석(강북갑)·안홍렬(강북을) 후보, 도봉의 김재섭(도봉갑)·김선동(도봉을) 후보, 중랑의 김삼화(중랑갑)·윤상일(중랑을) 후보 지원을 오전 내내 이어간다.

오후에는 구로의 김재식(구로갑)·김용태(구로을) 후보를 지원한 뒤 경기로 보폭을 넓힌다. 부천의 이음재(부천갑)·서영석(부천을)·안병도(부천정) 후보, 의왕·과천의 신계용 후보, 분당의 김은혜(분당갑)·김민수(분당을) 후보, 하남의 이창근 후보 유세차량에 몸을 싣는다.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지원군으로 나선 유 의원은 오후부터 경기 북부와 남부를 거쳐 강동으로 향한다. 홍철호(경기 김포을), 이창근(경기 하남), 이수희(서울 강동갑)·이재영(강동을) 후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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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송파구 방이시장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서울송파갑에 출마한 조재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4.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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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수도권과 강원에서 투트랙으로 움직인다. 강원은 진보정당의 '무덤'이나 다름없는 전통적 보수강세지역이었으나 최근 민주당 후보들의 약진 가능성이 감지되고 있다.

이에 공동선대위원장인 이인영 원내대표가 경기 지역을 지원사격하는 동안,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경기를 거쳐 강원의 영동지역으로 향한다.

이 원내대표의 동선은 경기 수원과 용인에 집중됐다.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까지 김영진(수원병), 김민기(용인을)·오세영(용인갑)·이탄희(용인정)·정춘숙(용인병)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다. 임 전 실장은 오후 1시 경기 여주·양평의 최재관 후보를 지원한 뒤 대관령 너머 속초인제·고성·양양에서 이동기 후보, 함명준 고성군수 재보궐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정치 1번지' 종로에서는 이낙연 민주당·황교안 통합당 후보가 유세전을 전개한다. 두 후보는 각각 '현안 해결사', '정권 심판론'을 내세워 팽팽한 신경전을 펼칠 전망이다. 황 후보의 경우 유튜브를 통한 라이브 인터뷰에도 나선다.

한편 사전투표는 10~11일 이틀간 전국 3508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이 가운데 8곳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치료받는 생활치료센터 내 설치되는 특별사전투표소다.

사전투표는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 등이 있으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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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7일 오후 강원 춘천시 명동에서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미래통합당 김진태 후보 지원 합동 유세를 하고 있다. 2020.4.7/뉴스1 © News1 하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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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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