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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코로나19 탓에 축구선수 몸값 12조원 증발…손흥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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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축구계 '선수 몸값'이 코로나19 탓에 12조원이나 줄었다.

선수 이적 소식과 추정 이적료를 전문으로 다루는 웹사이트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9일(한국시간) 선수 예상 이적료를 추정해 업데이트한 결과 전 세계에 걸쳐 90억 유로(약 11조9500억원)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 설립자인 마티아스 사이델은 "주가가 급락하고 많은 클럽이 파산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선수 이적 계획은 불확실성 때문에 완전히 중단된 상황"이라면서 "이적료 상승세는 앞으로도 이어지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어리그가 있는 잉글랜드에서만 총 20억 유로(2조6500억원)의 선수 가치 하락이 발생했다.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의 추정 이적료는 지난해 12월 8000만 유로(1060억원)에서 6400만 유로(850억원)로 20%나 빠졌다.

슈퍼스타들도 몸값 하락을 피해 가지 못했다.

세계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킬리안 음바페의 가치는 2억 유로(2650억원)에서 1억8000만 유로(2390억원)로 하락했고, 네이마르(이상 파리 생제르맹) 역시 1억6000만 유로(2120억원)에서 1억2800만 유로(1700억원)로 떨어졌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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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 당하는 토트넘 손흥민 (런던 AP=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오른쪽)이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 재경기 중 페널티 구역에서 상대 골키퍼에 파울을 당하고 있다. 토트넘이 3-2로 승리했다. ucham178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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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PHOTO: Soccer Football - Coupe de France - Semi Final - Olympique Lyonnais v Paris St Germain - Groupama Stadium, Lyon, France - March 4, 2020 Paris St Germain's Neymar celebrates scoring their second goal from the penalty spot REUTERS/Benoit Tessier/File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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