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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코로나19 술집·PC방 '주의보'…서울 이태원,서래마을 잇단 확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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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서울지역 주점과 PC방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데일리

이태원 세계음식거리 (사진=연합뉴스)


9일 서울 용산구는 이태원에 있는 일반음식점 ‘잭스바’ 종업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확인했다. 구는 지난달 25~27일과 이달 1일 오후 5시부터 3일 오전 4시 사이에 해당 업소를 찾았던 사람은 증상 발현시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잭스바는 이태원 세계음식거리에 있는 주점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종업원은 처음에 용산구 15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가 다른 지역 확진자로 재분류된 20대 여성이다. 지금까지 역학조사에서 밝혀진 종업원의 접촉자는 용산구민 12명과 타지역 주민 16명 등 28명이다. 용산구민은 전원 음성, 자가격리 중이라고 구는 전했다.

또 서래마을의 칵테일바 ‘리퀴드 소울’에서도 현재까지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초구 32번 확진자인 28세 남성 반포4동 주민, 34번 확진자 40세 남성 방배4동 주민, 타지역 주민인 종업원 1명이 확진됐다. 34번 확진자의 배우자인 서초구 35번 확진자는 아직 자세한 동선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지난달 21일 미국에서 돌아온 입국자인 동시에 3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밝혀져 리퀴드 소울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다.

동작구 29번째 확진자는 이수역 근처 ‘포유PC방’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작구는 이 확진자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PC방을 방문한 것을 확인했다. 구는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 또는 확진자가 PC방을 나간 후 3시간 이내 PC방을 이용한 모든 고객을 검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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