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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경북서 80대 여성 코로나19 완치 판정 후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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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완치 판정을 받은 80대 여성이 숨졌다.

경향신문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경북 경산 서린요양원의 출입이 통제된 가운데 방역당국 관계자가 건물 앞을 지나고 있다.연합뉴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8일) 오전 4시15분쯤 경북 지역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해있던 ㄱ씨(86)가 숨을 거뒀다.

ㄱ씨는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경산 서린요양원에서 생활하던 중 지난달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초기 특별한 증상이 없었던 그는 이후 설사와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보여, 7일 양산 부산대학교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후 ㄱ씨는 지난달 30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뒤 경북 지역의 다른 요양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 왔다. ㄱ씨는 2010년 1월 서린요양원에 입소했으며, 평소 치매와 고혈압 등의 증세를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도 관계자는 “의료진은 심뇌혈관질환(추정)과 코로나19로 인해 숨진 것으로 진단했다”고 밝혔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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