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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美, 인공호흡기·마스크 등 코로나19용 보호장비 수출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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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주요 개인보호장비의 수출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세관국경보호국과 연방재난관리처는 공동 성명을 내고 "명시적 승인을 받지 않은 주요 보호용 의료장비의 수출을 금지하고 이를 압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출 금지 대상 품목에는 인공호흡기와 N95 마스크, 수술용 마스크, 수술용 장갑 등 5종의 보호 장비가 포함됩니다.

이와 관련해 연방재난관리청은 미국내에서 사용하기에 희소하거나 공급 부족을 위협받는 특정 물자들이 명시적 승인 없이 수출되지 않도록 일시적 규정을 발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연방 관보에 게재되며 현지시간 오는 10일부터 발효돼 4개월동안 시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2일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해 3M에 마스크 생산 확대를 명령했으며, 다음 날에는 마스크 수출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연방 기관들에 대해 미국에서 수요가 많은 의료 용품을 보관하는 데 필요한 모든 권한을 사용하도록 지시하는 대통령 각서도 발표했습니다.

유력 일간지인 워싱턴포스트는도 코로나19 환자 폭증으로 미국 정부가 비축해 놓았던 마스크와 장갑 등 의료 보호장구 재고가 거의 바닥을 드러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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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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