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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POP이슈]"사회적 거리두기 중인데"..고지용, 의사 아내+아들과 한강 나들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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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고지용 인스타


[헤럴드POP=천윤혜기자]고지용 가족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장하는 시점에 주말 한강 나들이를 다녀온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고지용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몇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가족끼리 한강 나들이를 다녀온 사실을 알렸다. 사진 속 고지용은 아내 허양임, 아들 승재군과 함께 야외에서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는 모습. 그는 "오랜만에 주말 한강 나들이.. 모두 힘내세요^^ 지겨운 바이러스. wish you all stay healthy"라는 글을 덧붙이며 모두 함께 건강하자는 취지의 메시지를 남겼다.

하지만 고지용이 해당 게시물을 올린 이후 이들 가족을 향해 비판 어린 목소리들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요청하고 있는 시점에 한강 나들이를 다녀왔어야 했냐는 주장이 제기된 것. 단순히 나들이에 그치지 않고 이를 SNS에 게재해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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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용 인스타


고지용의 아내 허양임은 가정의학과 전문의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동료 의료진들이 바이러스와 사투하는 상황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을 상황에서 외부 나들이를 즐기는 모습은 바람직하지만은 않아 보인다는 지적이다. 또한 두 부부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만 사진 속 승재 군은 마스크를 잠시 아래로 내려둔 상태였다.

물론 이 같은 지적에 대해 답답함을 이기지 못하고 야외로 잠시 나들이를 즐기는 것까지 문제를 삼을 수는 없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승재 군 역시 잠시 마스크를 아래로 내렸을 뿐 두 부부와 마찬가지로 마스크를 철저하게 쓰고 있었다면 이들 역시 철저히 대비했다는 것. 여전히 거리에 나들이객들이 다니는 현실을 생각한다면 이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고지용 가족의 주말 한강 나들이에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깥 활동을 자제하고 집콕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이들 가족을 향한 논란이 어떻게 가라앉을 지 관심이 쏠린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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