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박현정, 양원경과 이혼 후 10년..."前시어머니 너무 그립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funE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BS funEl강경윤 기자] 배우 박현정이 결혼 생활과 이혼 이후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하면서도 전 시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시즌2'에 출연한 박현정은 올해로 싱글맘 10년 차라고 밝히면서 "큰 딸은 일본에서 유학하며 장학금을 탈 정도로 모범생이고, 둘째 딸은 댄스 실력이 출중한 고등학생"이라면서 똑 부러지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줬다.

연예계에서 주목받는 신인 배우였던 박현정은 개그맨 양원경과 2001년 돌연 결혼을 한 뒤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가, 13년 만인 2014년 합의 이혼한 바 있다.

그는 "(결혼 생활이) 너무 힘들어서 이혼을 했는데, 이혼을 한 이후에는 집 밖에 나가지 못했다. 공황장애와 우울증까지 앓았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현정은 성경공부를 하며 친해진 이태란과 대화 중 시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고백하기도 했다.

박현정은 "시어머니께서 철에 따라 제철음식을 해주셨다. 그게 너무 그립다"고 말했다. 박은혜 역시 "나도 시어머니 음식이 너무 그립다. 그런데 너무 죄송해서 못 찾아뵙겠더라"라고 공감을 표했다.

이어 박현정은 "이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시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나는 차마 문상을 못 갔는데 오빠가 도와줘서 갈 수 있었다. 어머니께서는 당시 날 보고 사과하셨고, 많이 우셨다. 지금도 아이들은 명절마다 시어머니를 찾아뵙는다"고 덧붙였다.

kykang@sbs.co.kr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