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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김홍걸 "정봉주, 노무현·문재인 대통령 철저히 평가절하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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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열린민주당을 창당한 정봉주 전 의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홍걸 더불어시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9일 열린민주당(친여권 비례정당)을 창당한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해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인 김 위원장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을 역임 중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그 당의 간판 정치인인 정 전 의원은 노무현·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철저히 평가절해 온 분"이라고 꼬집었다.

김 위원장은 "(정 전 의원은) 2006년 '노무현·이명박 연대설이 제기되고 있다', 2015년 '문재인 리더십이 포장만 화려하다' 등의 발언으로 아픔을 줬다"고 정 전 의원의 과거 발언을 문제 삼았다.

김 위원장은 정 전 의원의 발언을 언급한 후 "두 대통령에 대한 비판은 누구나 자유"라며 "그러나 적어도 그런 분들이 모인 정당(열린민주당)에서 '문재인을 지키기 위해 나섰다'고 주장하는 것은 위선"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열린민주당에서 비례대표로 출마하는 후보들을 향해서도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선, 지금 그 당에서 비례후보로 출마한 분들의 경우 단 한 명도 더불어민주당 공천 기준을 통과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디지털뉴스국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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