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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해제' 프로야구 외국선수들, 한국 코로나19 대처에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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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타일러 윌슨과 로베르토 라모스가 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0 프로야구 시즌 대비 훈련을 하고 있다. 2020.4.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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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3월 중순 입국한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들 중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마친 선수들이 소속팀 훈련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들은 훈련에 참여하지 못하는 답답함도 있었지만 이구동성으로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에 만족감을 보였다.

지난달 22일 미국에서 입국한 LG 트윈스 타일러 윌슨은 6일 자가격리가 풀렸다. 그리고 8일 마침내 잠실구장에서 진행된 팀 훈련에 참가했다.

선수 개인으로 봤을 때는 시즌을 준비해야할 시기에 집에만 머물러야 했던 것이 당혹스러울 수 있다. 그러나 윌슨은 자가격리 지침이 올바른 결정이었다며 이와 같은 결정에 지지를 보냈다.

윌슨은 "자가격리는 바이러스가 퍼지는 상황을 막는 조치다. 혹시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모두가 멈춰야 한다. 개인이 희생하더라도 맞는 조치"라며 상황을 이해했다.

LG의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도 "격리가 힘든 부분이 있지만 맞는 조치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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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로하스가 7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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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진행된 팀 훈련에 참가한 KT 위즈 선수들도 한국의 코로나19 대처를 좋게 평가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는 "한국의 코로나19 대처는 다른 국가에 비해 좋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은 입국 후 (증상 및 동선 파악을 위한) 앱을 설치해 환자를 관리하는 데 지인들에게 이런 방법이 효과적인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KT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도 "코로나19는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상황이다. 그래도 한국은 대응을 잘 해서 야구가 가능한 상황이 됐다"며 빨리 시즌이 시작돼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일부 구단들은 스프링캠프 후 외국인 선수들이 해외에서 훈련을 진행하는 것을 허락했다. 외국인 선수들은 3월말까지 순차적으로 한국에 입국했지만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주간 자가 격리를 권고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정부가 미국발 입국자의 검역을 강화(3월27일부터 2주간 자가 격리 의무화)한 것과 보조를 맞춘 것이다.

9일에는 케이시 켈리(LG)와 제라드 호잉, 채드 벨(이상 한화)이 자가격리가 끝나면서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10일에는 워윅 서폴드(한화), 제이크 브리검, 에릭 요키시·테일러 모터(이상 키움) 등이 자가격리에서 해제, 모든 외국인 선수들이 훈련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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