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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美·英 "코로나 관련 정보 메일 읽으면 해킹될 수도"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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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정보를 미끼로 누리꾼들을 유인해 컴퓨터를 해킹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미국과 영국의 정보당국이 경고했습니다.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안보국과 영국 국가사이버보안센터는 공동 성명을 통해 "해커 집단인 '지능형 지속위협 단체'들이 사이버 작전에 코로나19 대유행을 활용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능형 지속위협 단체는 서방 국가 정보 당국이 러시아와 중국, 북한, 이란 정부와 연루된 해커 집단이나 해킹 공격을 가리킬 때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미국과 영국 정보당국은 "해커들이 코로나바이러스 최신 정보"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현황"을 비롯한 코로나19 관련 제목을 달아 해킹 프로그램이 첨부된 이메일이나 SMS 문자를 전송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보당국은 또 "각국의 코로나19 대응 정책과 관련된 제목의 해킹 프로그램 링크를 이메일에 첨부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보당국은 아울러 "코로나19 사태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원격 네트워크 서비스 역시 해커들의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정보당국은 또 "해커들이 신뢰할 수 있는 주체로 보이게끔 위장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의 목표는 스파이 행위나 정보 유출 작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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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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