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4억원에서 대폭 인상
조원태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가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배구연맹 대회의실에서 열린 긴급 이사회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한국배구연맹 이사회는 샐러리캡(연봉 총상한) 설정을 두고 논의를 한다. 2020.4.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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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배구연맹(KOVO)이 다음 시즌부터 여자부 샐러리캡(연봉상한)을 최대 23억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샐러리캡 안에 옵션 등을 포함시켜 현실화하고 투명한 임금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
KOVO는 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KOVO 대회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2020-21시즌 샐러리캡, 트라이아웃 등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조원태 총재를 비롯 13개 남녀부 구단 단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이사회에서 KOVO는 현재 14억원인 여자부 샐러리캡을 다음 시즌부터 최대 23억원으로 올리기로 결정했다. 단 승리수당(최대 3억원)은 샐러리캡에서 제외됐다.
2020-21시즌부터 연봉 18억원, 옵션캡 5억원이 신설돼 총 23억원의 샐러리캡이 여자부에 도입되는 것이다. 이전까지는 옵션캡에 대한 제한이 없었다.
선수 1명이 받을 수 있는 최고 연봉도 기존 팀 연봉의 25%를 유지하기로 했다. 옵션 캡의 경우 최대 50%가 적용된다.
이에 따르면 선수 한 명이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연봉 4억5000만원, 옵션캡 2억5000만원을 더한 최대 7억원이다.
KOVO는 남녀부 연봉제도 개선에 따라 원활하고 깨끗한 운영을 위해 구단 연봉 공개 등 검증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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