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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V리그 여자부 샐러리캡, 옵션캡 포함된 23억으로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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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KOVO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가 샐러리캡(연봉 총상한)을 14억원에서 23억원(옵션캡 5억원 포함)으로 올린다.

9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올해부터 투명한 임금 제도 운영을 위해 여자부 샐러리캡을 현실화했다. 2019~2020시즌 14억이었던 여자부 샐러리캡은 4억 증액된 18억으로 상향되고 옵션캡 5억이 신설돼 총 23억의 샐러리캡이 도입될 예정이다.

그동안 여자부 구단들은 샐러리캡 외 사실상 제한 없는 옵션을 계약서에 포함했다. 하지만 KOVO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샐러리캡의 현실화와 투명화를 위해 옵션캡을 신설해 제도화한 것이다. 선수 한 명이 받을 수 있는 최고액은 샐러리캡의 25%, 옵션캡의 50%. 예를 들어 올 시즌 여자부 선수 한 명이 받을 수 있는 최고액은 샐러리캡 18억원의 25%인 연봉 4억5000만원과 옵션 5억원의 절반인 2억 5000만원을 합친 총 7억원인 셈이다.

한편 남자부 구단은 지난해 12월 이사회에서 샐러리캡 현실화를 위해 3년에 걸쳐 상한액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샐러리캡 2019~2020시즌 26억원에서 순차적으로 각각 31억원, 36억원, 41억 5000만원으로 증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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