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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세계경제에 얼마나 큰 충격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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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일본 전체 GDP인 5조 달러 사라질 것"

WTO "전세계 무역 32% 넘게 감소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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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여의도지점 딜링룸 전광판에 나타난 세계 증시와 환율. 2020.3.1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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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세계 경제가 코로나19로 인해 받을 경제적 타격에 대해 미 월가 투자은행과 국제 경제기구들이 암울한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경제가 회복되는데 최소 2년은 걸릴 것이라는 전망과 5조달러의 국내총생산(GDP)이 통채로 사라지는 막대한 타격을 입을 것이란 예상들이 나오고 있다.

◇ 월가 투자은행들 "일본 경제가 통채로 사라져" : 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대표적인 투자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내년말까지 전세계에서 사라질 GDP 손실액이 전체 세계 GDP의 거의 8%인 5조 5000억 달러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선진국들이 입게될 손실만 따져도 2008~2009년 금융위기 당시와 1974~1975년 경기침체의 경제손실과 비슷한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른 투자은행인 씨티은행은 5조 달러 손실을 예상했다. 5조 달러는 일본의 연간 GDP 규모와 맞먹는다.

◇ 회복하는데 약 2년 걸려 : 도이체방크의 경우 미국과 유럽연합(EU)의 GDP가 2021년 말까지 이전 예상치보다 1조 달러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19의 비용이 끈질기게 발생하고 경제에 끼친 상흔도 오래갈 것이라는 이유다.

모건스탠리는 각국의 공격적인 정책 대응에도 선진국의 GDP가 코로나19사태 이전 수준으로 돌아오려면 2021년 3분기는 되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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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아제베도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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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TO "전세계 무역 32% 넘게 감소할 수도" : 세계무역기구(WTO)는 현대 역사상 최악의 무역 흐름의 붕괴를 경고했다. 코로나19가 제2차 세계대전 이래 어느 시기보다 국제 무역의 막대한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로베르토 아제베도 WTO 사무총장은 지난 8일 스위스 제네바 화상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가 세계 경제와 무역을 완전히 뒤집어 놓았다"며 "코로나19가 비교적 빨리 통제되고 올바른 정책이 시행되면 전세계 무역과 생산 규모는 이르면 2021년쯤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32% 이상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제베도 총장은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조차 2020년 세계 무역거래량이 전년도에 비해 13%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북미와 아시아가 크게 타격을 입어 수출 감소가 각각 40%, 36%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위기 때보다 지금 더 나빠" : IMF는 오는 14일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코로나19가 세계 경제에 얼마나 충격을 주었는지 세부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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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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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IMF는 지난 6일 '감염병 대유행의 경제 충격에 관한 초기 관점'이라는 보고서에서 실업수당 청구 등 5개 차트를 분석한 결과, 올해 경기침체가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나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위기가 2009년 금융위기보다 더한 충격을 세계경제에 가할 것"이라며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국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IMF는 세계경제가 엄청난 충격을 받는 가운데,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등 아시아 개도국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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