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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선수들 "코로나 의료진 돕자" 60억 모금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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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구단 주장, 메신저 프로그램 통해 의기투합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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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삭감 요구로 코너에 몰렸던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이 400만파운드(약 60억원) 모금 운동에 나섰다.

9일 BBC 등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EPL 선수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우는 국민보건서비스(NHS)를 돕기 위해 ‘선수들이 함께 한다(#PlayersTogether)’는 이름의 펀드 모금계획을 공동으로 마련했다. 전체 20개 구단의 주장들이 메신저 프로그램을 통해 뜻을 모았다.

앞서 프리미어리거들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한 연봉 삭감요구에 시달렸다.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연봉을 많이 받는 EPL 선수들이 급여를 희생해서라도 바이러스와의 싸움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했고 맷 핸콕 영국 보건장관도 “임금을 삭감하고 그들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연봉 삭감은 부자 구단주를 위한 일일 뿐이라는 논리로 맞섰고 모금 운동을 통해 의료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로 합의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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