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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흥국생명 공윤희, 왁싱숍 실장으로 '제2의 인생'…"미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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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공윤희 / 사진=유튜브 극창TV 영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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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제2의 꿈을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지난해 돌연 배구 코트를 떠난 흥국생명의 레프트 공윤희가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5일 유튜브 극창TV 채널에 '여자배구 선수였던 공윤희 선수의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전 흥국생명 출신 공윤희가 출연했다. 공윤희는 왁싱숍 실장으로 변신해 "전 배구선수였고 지금은 왁싱숍을 운영하고 있는 공윤희 실장"이라며 "저는 지난해 선수를 은퇴했다"고 소개했다.

2013년 9월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 전체 1라운드 1순위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은 공윤희는 주로 백업 요원으로 뛰었다. 2017-2018시즌에는 총 29경기에 출전해 92득점을 올렸지만, 2018-2019시즌에는 28경기에서 18득점에 그쳤다.

공윤희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연봉 6000만 원에 계약을 맺었으나 주전 경쟁을 이기지 못한 채 임의 탈퇴를 선택했다.

은퇴 후 공윤희는 "재미있고, 관심 있는 것을 하면 빨리 늘 것 같아서 미용 쪽을 선택했다"며 "처음 배구를 했을 때 엄청 신나고 재밌었는데 딱 지금 그 느낌이다. 즐겁고 행복하다"고 밝혔다.

배구 코트에 미련이 없느냐는 질문에 "미련 없이 배구를 했기 때문에 미련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제2의 꿈을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고, 혹시 왁싱 생각이 있으시면 제가 조금 더 잘해드릴 수 있으니 저 보러 많이 와달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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