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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6] 정총리, 사전투표소 점검…"흔들림없는 선거관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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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로 투표율 높일 수 있어…국민들, 대표 잘 선정해달라"

연합뉴스

정세균 총리 '모의 사전투표 점검'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오른쪽 두번째)가 9일 오후 세종시 도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 마련된 사전 투표소를 방문, 모의 투표 및 준비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2020.4.9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4·15 총선 사전투표일(10∼11일)을 하루 앞둔 9일 사전투표소를 찾아 철저한 선거 관리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세종시 도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장을 찾아 사전투표 최종 모의시험을 지켜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비상상황 등에 대비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전국 사전투표소 3천500여곳에서는 사전투표 진행에 앞서 각급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아래 방역 대책과 투표 절차점검을 위한 사전투표 모의시험이 진행됐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투표 환경이 좋지 않지만, 내일부터 진행되는 사전투표를 잘 활용하면 투표율도 높일 수 있고 국민의 참정권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 총리는 "선관위가 중심이 돼 사전투표 준비를 해왔고 행정당국도 많은 협력을 해준 점에 감사하다"며 "대한민국은 항상 투표를 엄정히 진행하는 나라로, 한 치의 흔들림도 없는 철저한 선거관리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국민들을 향해서는 "투표에 참가해 (국민의) 대표를 잘 선정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사전투표 모의시험장에서 발열검사, 손 소독과 비닐장갑 착용, 투표용지 출력 등 투표 과정이 안전수칙에 따라 잘 진행되는지 등을 두루 점검했다.

이어 정 총리는 발열검사 단계에서 유증상자로 분류된 유권자가 투표하는 임시 기표소로 직접 이동해보는 등 선거 당일 유증상자가 발생할 상황에 잘 대처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선관위는 이번 투표기간 투표소 입구에서 유권자들에 대해 발열검사를 하고 체온이 섭씨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별도 설치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도록 할 계획이다. 모든 유권자는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위생장갑을 끼고 투표하게 된다.

s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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